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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최수신 美 SCAD 교수' 위촉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기획 본격화 및 융합모델 구축

이정진 | 기사입력 2024/11/28 [15:18]

광주시,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최수신 美 SCAD 교수' 위촉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기획 본격화 및 융합모델 구축
이정진 | 입력 : 2024/11/28 [15:18]

▲ 광주시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최수신 미국 SCAD 교수를 최근 위촉했다. 제공=광주시    


[에너지경제닷컴=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최수신 미국 SCAD 교수를 최근 위촉하고 총감독과 함께 주제 선정,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 기획을 본격화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 학계, 산업계 관계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과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던 것을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이어받아 추진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공공디자인 부문, 재단은 비엔날레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총지휘할 총감독인 최수신 교수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스쿨로 꼽히는 미국 CCS 부총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6년 미국 IDSA 국제총회 의장 등으로 활동한 디자인 전문가이다.

 

또 대한민국의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 수석디자이너를 거쳐 일룸 등에서 디자인연구소장을 지냈고, P&G, 삼성전자, 보잉(Boeing) 등 세계적 기업과 다양한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이론과 현장 실무 역량을 두루 갖췄다.

 

신임 최수신 총감독은 "'디자인 예쁘네’'에서 끝나는 디자인비엔날레는 의미가 없다. 전시를 본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삶에 임팩트를 주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선보이겠다"며 "포용적 디자인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진 생각과 마음을 바꾸고 포용의 우리가 가능함을 알게 할 것이다. 이같은 가치를 담는 재밌는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포용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와 어우러지는 디자인비엔날레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AI 대표도시인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 새로운 디자인 담론을 제시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비엔날레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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