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는 "어제 밤 1979년 이후 처음 선포된 비상계엄으로 매우 혼란한 상황을 겪었고 새벽 비상계엄 해제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며 "당혹감과 혼란에서 벗어나 다시 평온과 안정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정치적·사회적 혼란이 있을 상황 속에서 도민들의 불안과 걱정도 많으실 것으로 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긴급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도의회 예산심의 불가 상황에 대비한 사전검토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우리 공직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도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간부들이 솔선해 정부 동향 및 정치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2025년 국가예산 확보, 도의회 예산 심의, 2025년 업무계획 수립, 연말·연시 주요 업무와 행사, 민생 안정' 등 일상의 모든 업무에 집중해 도민들께 안정감을 드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밤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우리 직원여러분들도 무척 고생 많으셨다.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는 만큼 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