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에 따르면 이 대회는 농업인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속적인 교육 성과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며, 전국 150개 시·군에서 농업인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자체평가(1차)와 역량평가(2차)를 걸쳐 10개 시군을 선정한 후, 최종 발표 심사에 들어갔다.
주요 평가 내용은 △요구 분석 및 인프라 구축 △과정 개설 및 운영 △평가 및 사후관리 등이다.
특히,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과 여성농의 교육 참여 비율 △졸업생 관리 및 역량향상 지원 등 여러 항목에서 만점을 차지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농업인대학 운영 개선 노력에서 가점을 받아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2024년 화순군농업인대학은 유통마케팅과와 춘란과 두 개 과정을 운영했으며, 지역 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소규모 농업인들의 유통 및 판매 활성화와 부유농촌 실현을 위한 신소득작물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했다.
유통마케팅과는 유튜브, 블로그, 라이브커머스 등 소셜미디어 채널 활용 실습으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으며, 춘란과는 난 박람회와 경매장 견학 및 춘란 식재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 시작 이래로 17년 동안 35개 학과, 122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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