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화순군에 따르면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 사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공모에 도내 17개 시·군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 끝에 화순군 등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화순군은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이양면에 오는 2025년부터 4년간 총 320억원을 투입해 ▲난초 미래산업 육성센터 ▲유통복합센터 ▲연구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이 한국 춘란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교두보가 마련됐다"라면서 "수입 양난이 100% 점유하고 있는 국내 난 선물 시장을 화순에서 재배한 한국 춘란이 대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 취임 이후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난 전시회를 매년 봄·가을에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 4개 도시와 수출협약 체결, 춘란재배교육장 조성, 우량종묘 분양 등 관련 산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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