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수지자체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청정먹거리 일번지임을 입증했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먹거리 정책의 지역 간 격차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지역먹거리 계획 공적추진체계 마련 ▲먹거리위원회 운영 ▲지역농산물 안전성 관리 ▲중소농가 조직화 ▲지역먹거리 소비 기반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등 총 14개 지표에 대해 측정한다.
해남군은 먹거리 계획 추진을 위한 지자체장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가지고, 착실히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면서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을 통해 총 누적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각계 각층 군민들로 이뤄진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민관 협치 방칙으로 지역의 먹거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군 관계자는 "해남은 농촌형 먹거리 정책의 선도적인 지자체로서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오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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