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가치 확산과 청렴도 동반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종합평가로, 반부패 시책추진 노력도 및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등 반부패·청렴과 관련된 3개 부문, 13개 지표를 통해 도내 시군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해남군은 올 한해 부조리 신고를 안내하는 '청렴한 페이지' 운영을 비롯해 익명 신고 전화를 통해 누구라도 청렴하지 못한 사례를 발견하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건전한 명절 캠페인, 청렴 명찰 패용 등 다양한 반부패 시책을 추진하며 외부 청렴문화 확산을 독려하고 부서별 특화 청렴시책 추진과 청렴 골든벨 개최 등 청렴 교육 강화, 공직자 청렴 다짐 서약 등의 시책으로 내부 청렴문화 정착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청렴 연극, 청렴 라이브 콘서트와 같이 문화형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 공직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수준높은 교육의 공유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청렴 교육의 효과도 크게 높였다. 유관기관의 합동 청렴 교육으로 해남군 내 공직자의 청렴 역량 강화가 주민에게 편익으로 되돌아가는 청렴 선순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공직자가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청렴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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