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로봇교육과학관은 순천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누구나 돌봄 및 협동로봇 기반의 다기종 로봇을 체험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29일에는 로봇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이 진행된다. 사회적약자(발달장애인)를 대상으로 한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의 하나인 사전 체험은 장애인과 어르신 및 보호자들에게 우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0일에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정식 개관과 로봇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로봇 체험회가 개최된다. 개관식은 별도 진행하지 않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난 로봇캠프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랑 로봇 동화책 만들래?' 강연이 2회 진행된다.
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 관람·체험뿐만 아니라 그 일원에서 마술 공연, 스탬프 투어, 4차산업 기술(드론, VR,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PM) 체험과 지난 7월 순천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한 로봇 기업이 총출동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로봇교육과학관은 매주 화~토요일 10시에서 17시까지 시민 누구나 방문해 무료 관람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로봇과 순천시의 첨단산업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은 로봇을 활용한 시민 편익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공간으로,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로봇 관련 직업·진로 정보를 제공한다"며 "순천시가 로봇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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