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초등학교 6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인 '중학생이지 요렇게 해볼래'를 운영 중이다. 제공=영광교육지원청

[에너지경제닷컴=이정진 기자] 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인 '중학생이지 요렇게 해볼래'를 운영 중이다.

22일 영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학습 자신감을 회복해 중학교 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영광중앙초등학교 6학년 3학급을 시작으로 진로·진학교육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총 4교시 동안 초-중 전환기의 학생들의 고민과 자기이해, 성공적인 전환 준비, 진로설계, 중학교 시간관리 및 학습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해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 중심의 실습 교육과 개인 코칭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강사와 담임교사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전 및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중학교에 가는 것이 많이 두려웠다. 하지만 '중학생이지 요렇게 해볼래'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배우고 준비할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이제는 중학교에 가는 것이 기대되고, 스스로 공부할 자신감도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광중앙초 6학년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어서 매우 유익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광진 교육장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고, 학부모님들께서도 진학에 대한 걱정을 덜어 모든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