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실시된 2024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GFEZ) 행정사무 감사에서 최동익 조합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이같이 밝히며, 주 건설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연륙교) 개통 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따져 묻고 해결책을 주문했다.
당초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여수시 신월동에서 경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은 주 시공사인 남양건설이 광주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공사가 중단되면서 이로 인해 건설 자재와 인력 운반에 차질이 빚어져 개발사업 완공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최동익 위원은 "오는 2026년 9월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로 많은 관광객들이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박람회 개최 前 진입도로가 반드시 임시 개통이라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건설사가 법정관리 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하도급 업체까지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에 선양규 광양만권경제청 행정개발 본부장은 "11월 중 공사를 재개할 계획으로 섬박람회 개최 전 진입도로가 임시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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