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에 따르면 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 수탁 운영 기관인 임실군은 홈페이지를 준비하던 지난 3월, 사격장 사이트가 유해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삭제 조치하고, 구글 측에도 신속한 삭제를 촉구하고 있다.
앞선 13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안전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모바일로 구글에서 '전북종합사격장'을 검색할 경우 함께 표시되는 '전라북도 종합사격장' 링크를 클릭하면 유해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은 국내 사이트의 경우 선제적으로 차단했으나, 미국에 본사를 둔 구글의 경우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구글측에 해당 사이트를 즉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고, 미국에 본사를 둔 구글이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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