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지난 3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2개 지역을 방문해 전주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판로개척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제공=전주시

[에너지경제닷컴=이정진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하노이와 호치민 등 베트남 현지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며 '전주시 1호 세일즈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주시는 지난 3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2개 지역을 방문한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전주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판로개척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5일 우수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 정보를 획득하고,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상담회에는 ▲메디앤리서치 ▲바이오엔진 ▲휴먼피아코스텍 ▲오키 ▲에어랩 등 7개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시는 이번 베트남 하노이 현지 수출상담회장에서 200만달러 수출 계약과 더불어 51건(864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우 시장은 지난 7일 베트남의 수출 전문기업인 JY GLOBAL, 유통 전문기업인 태백유통과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전주시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 중소기업 제품의 마케팅과 컨설팅 등의 판로지원이 이뤄지게 된 만큼 현지 진출을 위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하노이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주시 우수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이라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비롯해 전주시 K-소비재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