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닷컴

진도군, '다산목민대상' 행안부 장관상 호남 유일 수상

청렴도 및 주요 평가지표 대폭 향상

이정진 | 기사입력 2024/10/30 [11:32]

진도군, '다산목민대상' 행안부 장관상 호남 유일 수상

청렴도 및 주요 평가지표 대폭 향상
이정진 | 입력 : 2024/10/30 [11:32]

▲ 진도군이 30일 제16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제공=진도군    


[에너지경제닷컴=이정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제16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30일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고, 특별교부세 7500만원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진도군이 다산목민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다산목민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내일신문과 NH농협이 후원하며, 다산 정약용의 목민 정신을 현대 행정에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 해에 전국에서 단 세 곳만 선정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진도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확인,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진도군은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매일 아침에는 직원들이 직접 청렴 방송을 하고, 새로 지은 공직자 숙소의 명칭을 '청렴빌'로 명명하는 등 공직사회 내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022년에는 4등급이었던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결과가 2023년에는 2등급으로 대폭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군수와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조직문화의 쇄신과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을 통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체계적인 평가‧관리 체계를 구축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이러한 노력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을 달성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3관왕,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최우수상 수상 등 대외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70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1358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맥도날드와 '진도 대파버거'를 출시하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보배섬 유채꽃 마을 축제'를 개최해 지역 문화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우리 군민들과 모든 공직자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전남도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