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닷컴

노관규 순천시장, 제282회 본회의서 A 국장 답변 제지 '논란'

의회 운영 및 시장 행동에 방청객 비판

이정진 | 기사입력 2024/10/24 [13:30]

노관규 순천시장, 제282회 본회의서 A 국장 답변 제지 '논란'

의회 운영 및 시장 행동에 방청객 비판
이정진 | 입력 : 2024/10/24 [13:30]

▲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3일 순천시의회 제282회 본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공=순천시의회    


[에너지경제닷컴=이정진 기자] 지난 23일 전남 순천시의회 제282회 본회의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장 A씨에게 답변을 하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큰 소란이 발생했다. 이영란 의원이 시정질의 중에 여러 문제점을 제기하던 중, 노 시장이 갑작스럽게 개입해 A 국장의 답변을 제지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본회의장은 혼란스러워졌고,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방청객들 사이에서도 시장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나왔으며, 의회 운영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영란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오천 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시청 퇴직공무원으로 선발 ▲2024 순천만 국가정원 프리오픈 개막식 의회 승인 의결 없는 예산 활용 ▲기후대응 도시숲 공모 사업 부풀리기와 잦은 변경으로 막대한 국가 예산 낭비 등의 문제점 등 시정질의에 나섰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은 이영란 의원에게 경고를 받자 "무슨 경고를 해요"라며 큰소리로 강력 반발해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순천시의회와 시 발전을 위해 정회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 관계자는 "일단 의회 차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전남도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