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본회의장은 혼란스러워졌고,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방청객들 사이에서도 시장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나왔으며, 의회 운영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영란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오천 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시청 퇴직공무원으로 선발 ▲2024 순천만 국가정원 프리오픈 개막식 의회 승인 의결 없는 예산 활용 ▲기후대응 도시숲 공모 사업 부풀리기와 잦은 변경으로 막대한 국가 예산 낭비 등의 문제점 등 시정질의에 나섰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은 이영란 의원에게 경고를 받자 "무슨 경고를 해요"라며 큰소리로 강력 반발해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순천시의회와 시 발전을 위해 정회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 관계자는 "일단 의회 차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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