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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통문화 계승 '앞장'···추령장승축제 26일 개최

복흥면 서마리 추령장승촌서 실시

이정진 | 기사입력 2024/10/21 [15:17]

순창군, 전통문화 계승 '앞장'···추령장승축제 26일 개최

복흥면 서마리 추령장승촌서 실시
이정진 | 입력 : 2024/10/21 [15:17]

▲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28회 추령장승축제가 개최된다. 제공=순창군    


[에너지경제닷컴=이정진 기자] 제28회 추령장승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전북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추령장승촌에서 개최된다. 

 

21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1997년을 시작으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추령장승축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을 계승하고 장승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순창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현대인들의 문화적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오는 26일에는 장승제 기원제가 열린다. 전 전통 의식에 따라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장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서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솟대 전시, 대금 연주, 농악 공연 등 다양한 전통 예술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지역의 풍경과 역사를 담은 추억의 사진전도 마련돼 있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가수 김성환과 순창 출신 가수 김예진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에는 복흥면의 농산물과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며, 더불어 짚신 공예, 수수 빗자루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인 추령장승촌은 우리나라 전통 장승의 맥을 잇고 있는 대표적인 장승마을로,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순창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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