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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상생 근로 환경 조성 '외국인 등록 대행 서비스' 호응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협업해 시행

이정진 | 기사입력 2024/10/16 [10:42]

고창군, 상생 근로 환경 조성 '외국인 등록 대행 서비스' 호응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협업해 시행
이정진 | 입력 : 2024/10/16 [10:42]

▲ 고창군이 농가와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등록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공=고창군    


[에너지경제닷컴=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이 농가와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등록 대행 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에는 대한민국에 3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은 입국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외국인등록'을 해야 한다. 이에 기존에는 농가나 계절근로자 등이 복잡한 구비서류 등을 직접 준비해 전주 외국인사무소까지 다녀와야 했다. 

 

이에 고창군은 올해부터 농가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업해 계절근로자의 외국인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농가들은 큰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 한 농가는 "매번 외국인 등록을 할 때마다 전주까지 가야했고, 보완할 사항도 많았는데 고창군의 등록 대행 서비스로 시간도 절약되고, 바쁜 농번기에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어서 편하고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창군은 농가 경영 안정화와 계절근로자 편익 지원사업으로 산재보험료, 마약검사비, 성실근로자 항공료, 외국인 관리센터를 통한 통역 지원, 무료 건강 검진, 사랑의 옷 나눔행사, 관내 주요 관광지 견학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오는 2025년부터는 외국인등록부터 출국까지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지원 예정이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해 농촌할의 일손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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