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사진=임실군

[에너지경제닷컴=이정진 기자] 전북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 조성된 국화가 활짝 피며 초절정 경관을 선사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달 15일을 전후해 국화가 만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국화가 지는 오는 11월 초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전시된 국화는 분화국 4만5000여 개, 물방울·느낌표·초승달·하트·클로버·별 등 소형 현애국 390개, 젖소·산양·천사의 날개·한반도 지도·임실 고추·치즈 하트 등 중형조형물 10개이다.

색상은 노랑, 빨강, 분홍, 보라, 주황, 흰색 등 6가지 색상을 안배해 배치했고, 노랑과 분홍의 삼색 화분 5074개를 각 요소에 배치해 입체감을 살렸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 정문에는 하얀색의 젖소 현애 조형물과 한반도 지도 조형물이 배치된 화단 정원이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유럽형 장미원에 배치된 국화는 가을 장미와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치즈캐슬 정문 앞 국화로 장식된 꽃탑에 들어서면 노랑, 빨강, 분홍, 보라, 백색의 5가지 색상의 원형 화분 1만2700개로 그려진 임실 치즈의 상징인 지정환 신부 초상과 두 마리 산양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역시 가을철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10월 한 달간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붕어섬 생태공원 입구부터 펼쳐진 1만2250본의 국화 화분을 배치한 가운데 이달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6000개 정도의 화분 국화를 더 생산해 장미공원과 옥정호 주요 노선에 추가로 전시한 만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며 "치즈테마파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만발한 국화와 함께 국화 향기 가득한 임실에서 무르익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